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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17:41

하늘

조회 수 2321 댓글 0
눈 부시게 시작되는
환한 하루도

붉은 빛이 세상을 물들어
버리는 하루도

동그란 달도
반 밖에 남지 않은 달도

하늘이 품고
하늘 안에 숨쉰다.

이름 조차 부여받기
부족한 나는

비밀이 가득한 하늘아래
겸손히 머리 숙이며
두 팔 벌려 세상을
사랑이라는 가슴으로
한 껏 안으채

지금을
가만히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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