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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튜바 김진우 잎에서 태어나 땅으로 추락하는 맑은 주검 잠시 살다가는 눈동자엔 부활의 아침이 들어있다 새 하늘 새 땅의 아침이 들어있다 절망하며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면 넘어지자 아파하며 보람을 만질 수 있다면 슬퍼하자 죽음으로 새날을 맞을 수 있다면 삶이 끝남을 기뻐하자 이슬로 왔다가 소멸해 버리는 삶이라면 매일 새벽 공기로 세수하는 이슬처럼 성실하고 맑게 웃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