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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20:13

까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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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모닥불처럼
피어오르는 아침
새 한 마리가 날아든다.
밑둥에는 개미가 살고



산에 올라 가면
다람쥐 구멍 두개 있고
사방으로 뻗어 간
이 가지 저 가지



새둥지를 따라 가면
높은 곳에
까치 집도 있고



해마다 크는 집
나무집 위에서는
까치의 꿈도 영원히
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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