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똥 풀
-김진우-
노란 얼굴 생글생글
연둣빛 손 짤랑짤랑 흔들고
민들레랑 아장대며 서로 이쁜 짓을 하려는지
싱그런 5월 아침 이슬로 세수하고
햇살로 뽀드득 물기를 닦습니다.
실수하여 잎을 따면
아기의 향그러운 빛깔인가?
엄마가 보면 배설물까지 예뻐할
아기의 재롱인가?
개똥밭에 피었어도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김진우-
노란 얼굴 생글생글
연둣빛 손 짤랑짤랑 흔들고
민들레랑 아장대며 서로 이쁜 짓을 하려는지
싱그런 5월 아침 이슬로 세수하고
햇살로 뽀드득 물기를 닦습니다.
실수하여 잎을 따면
아기의 향그러운 빛깔인가?
엄마가 보면 배설물까지 예뻐할
아기의 재롱인가?
개똥밭에 피었어도
사랑스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