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전체 당신 오시던 날 당신 오시던 날 당신 푸르고 멀었던 하늘빛으로 내게 오시던 날 나에겐 지루하고 진부 했던 생활의 끝이었지요 옛 날들로부터 나의 머어먼 주문이었고 진언이었던 깊은 속 바다 말씀들을 쪽빛 송두리째 깨어오신 당신은 오셔도 오셔도 그립기만한 하이얀 운명의 만찬이지요 찬란한 빛이 어둠이고 어둠이 빛이신 우리들의 뜨락 아. 밤새워 속삭였던 그 많은 하고 싶은 말씀들은 아직도 못다한 바다 속 부끄러움으로 밤새 수문처럼 열려 오시는 향토의 흐느낌들 끝내는 거룩한 꽃댕기로 약속 되어져야 할 우리들의 겨울 나라에도 스산한 바람이 붑니다 산에는 눈이 별되고 별이 꽃되는 겨울나기 사랑 바람 불어와 숲속 따라 한길로 열려 오시는 정겨운 산길엔 자욱마다 피어나는 이쁜 꽃신 걸음 영롱한 나의 에로스 에로스, 당신 오신 날 늘 푸른 각인(刻印)으로 함께 가야 할 예정된 그 길은 당신 내게 오신 날 제 속내 다 비치인 그 길 수정 삭제 ✔댓글 쓰기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가을소리 내가아닌나 2004.10.11 835 파랑 경애양 2004.10.07 877 김금용 님게 홍성원 2004.09.24 843 노인과 책 홍성원 2004.09.23 835 9월 당선작 - 아버지(송하일) 서기 2004.09.20 3888 9월 당선작 - 아버지의 술잔(홍성원) 서기 2004.09.20 950 9월당선작 - 아버지(홍은영) 서기 2004.09.20 2895 9월모임 당선작 - 가족(오수미) 서기 2004.09.20 903 9월모임 당선작 - 아버지(김인애) 서기 2004.09.20 2878 빼어난 자연의 시계 김진우 2004.09.06 908 이 땅에 서서 박내정 2004.08.31 911 나 그리고 나 박내정 2004.08.31 819 나 그리고 나 박내정 2004.08.31 890 아.름.다.운.동.행. 조현승 2004.08.28 920 행복하니 홍성원 2004.08.20 886 너를 기다리는 마음 김대성 2004.08.19 1041 감사해요 홍성원 2004.08.14 870 고구려 습격 사건 홍성원 2004.08.12 1010 8월모임 수상작 - 송용원 서기 2004.08.09 996 8월 상록수 모임 수상작 - 조현승 서기 2004.08.09 984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이름닉네임아이디태그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4 Next / 34 GO 로그인 회원가입 CLOSE 상록수 소개 - 인사말 - 비전 - 연혁 - 조직도 - 오시는길 사업 소개 - 장·비장애인 사회통합 - 장애인역량강화 - 장애인자립지원 커뮤니티 - 공지사항 - 소식지 - 글마당 - 자료실 나눔하기 - 후원안내 - 봉사안내 갤러리 - 사업갤러리 - 전시갤러리 - 아트상품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