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동 언덕에 근심 묻은 눈이
검은 땅들을 자신의 색으로 칠하듯
부모님은 흰 머리카락 수만큼
자식 걱정에 또 한 겹 한숨이 쌓입니다.
잘 있습니다.
전화를 해도 치매처럼
돌아앉으면 금세 자식걱정에
또 한골 줄음이 패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늘 발랄한 꿈 빛이었던 눈들이
검푸른 한숨 빛으로 장설이 집니다.
가벼운 눈이 무거운 눈이 되어
맨바닥으로 곤두박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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