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홍성원
푹푹 끓는
내 짠 눈물
뼈 속까지 머금고
알알이 뜯기는 아픔마저도
흥이 나기도 하는 시간
마지막 알까지 다 주고
더 줄 것 없어
온통 이빨 자국 난
몸뚱이 하나
지붕 위
하늘 가까이 나아가
내 눈물 말리는 기도 하다
몹시 가려워
뒤척이는 밤
손이 닿지 않는
내 마음의 등
쓰윽 쓰윽
긁어 주는
어머니의 손
옥수수
홍성원
푹푹 끓는
내 짠 눈물
뼈 속까지 머금고
알알이 뜯기는 아픔마저도
흥이 나기도 하는 시간
마지막 알까지 다 주고
더 줄 것 없어
온통 이빨 자국 난
몸뚱이 하나
지붕 위
하늘 가까이 나아가
내 눈물 말리는 기도 하다
몹시 가려워
뒤척이는 밤
손이 닿지 않는
내 마음의 등
쓰윽 쓰윽
긁어 주는
어머니의 손
?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월 글짓기 1등 우창수 | 홍보 | 2005.09.13 | 1010 |
| 9월글짓기 2등 최윤정 | 홍보 | 2005.09.13 | 1035 |
| 9월글짓기 김은주3등 | 홍보 | 2005.09.13 | 1103 |
| 2005년 9월3일 수상작품 외 여러편~ | 홍보 | 2005.09.13 | 1129 |
| 가장 추운날 | 경애양 | 2005.09.15 | 995 |
| 가을에 피는 그리움 | 윤현 | 2005.10.07 | 1015 |
| 안녕하세요. | 김기호 | 2005.10.09 | 1059 |
| 이 계절에 부치는 연서(戀書) Ⅱ | 江熙 | 2005.10.19 | 1201 |
| 산 | 경애양 | 2005.11.10 | 1028 |
| 만두의 추억(?) | Latte' | 2005.11.15 | 2902 |
| 생인 손가락... | 노란콩 | 2005.12.13 | 3754 |
| 낙수 | 홍성원 | 2005.12.20 | 1011 |
| 겨울 | 경애양 | 2005.12.27 | 1110 |
| 옥수수 | 오딧세이 | 2006.01.05 | 1038 |
| 별빛 사랑 | 윤석봉 | 2006.01.23 | 1072 |
| 조금만 그리워 하겠습니다 | 윤현 | 2006.02.01 | 1082 |
| 몸이 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 윤석봉 | 2006.02.01 | 1132 |
| 나 대신 울고 있다 | 윤현 | 2006.02.01 | 1226 |
|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B> | 현 | 2006.02.01 | 1219 |
| 나만의 이분법 | 현 | 2006.02.02 | 107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