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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23:59

조회 수 1038 댓글 0
바다를 사랑하지만
오늘은 산이 그립습니다.

알록달록 물든 나무 아래
나를 묻고
사각 거리는 낙엽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습니다.

동동동
도닥이는 칭찬의 속삭임과

동동동
도닥이는 응원의 속삭임에

하얀 산 길 따라
선명히 남을 나의 발자국를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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