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2005.10.07 09:18

가을에 피는 그리움

조회 수 1023 댓글 0
가을에 피는 그리움

하늘은 높고
마음은 깊다
들꽃이 피었던 자리
풀섶 가장자리에 자란 나무사이를
지나는 바람
행여 슬프지 않아도
나에게 숨어 고여오는 눈물은
너의 그리움일까

가을이 오면
그리운 너의 목소리가 가까이서
다정히 날 부르고
보고싶어 가슴을 쓰는
우리에겐
말 보다 마음의 강이 소리없이 흘러
또 고독하려 할때
너와 나의 그리움은 서로 달려간다

은행잎 노오랗게
여물어 질때마다
가슴으로 쏟아 내는 가슴앓이 詩 한편에도
스치는 바람이 있구나
너의 그리움이
소리없이 스며드는 가을은
하늘은 높고 가을은 길어
사랑은 다시 익어간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나 대신 울고 있다 윤현 2006.02.01 1234
몸이 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윤석봉 2006.02.01 1144
조금만 그리워 하겠습니다 윤현 2006.02.01 1092
별빛 사랑 윤석봉 2006.01.23 1079
옥수수 오딧세이 2006.01.05 1047
겨울 경애양 2005.12.27 1121
낙수 홍성원 2005.12.20 1023
생인 손가락... 노란콩 2005.12.13 3804
만두의 추억(?) Latte' 2005.11.15 2917
경애양 2005.11.10 1038
이 계절에 부치는 연서(戀書) Ⅱ 江熙 2005.10.19 1214
안녕하세요. 김기호 2005.10.09 1069
가을에 피는 그리움 윤현 2005.10.07 1023
가장 추운날 경애양 2005.09.15 1004
2005년 9월3일 수상작품 외 여러편~ 홍보 2005.09.13 1140
9월글짓기 김은주3등 홍보 2005.09.13 1112
9월글짓기 2등 최윤정 홍보 2005.09.13 1045
9월 글짓기 1등 우창수 홍보 2005.09.13 1018
흉터 김진우 2005.09.10 1278
바보가 가장 지혜롭다. 김진우 2005.09.10 1396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4 Next
/ 3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