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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시 / 튜바 김진우
신의 눈물이 떨어져
흐를 줄 모르고 안으로만 고인다.
고이고 고여서 은쟁반을 펼쳐놓고
숲을 담고 대지를 담고 구름을 담고
슬픔을 담고 기쁨을 담고 죽음을 담고
노아 시대 창궐한 물처럼 넘쳐날 눈물
2005.6.3 am 9:45
흐르는
곡:생상스-백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