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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3 22:34

노인과 책

조회 수 835 댓글 0
노인과 책
홍성원
뿌연 돋보기 쓰고
낡은 의자에 앉아

색 바랜 책장
침 무쳐 넘기면서
허리 툭툭 치는 노인
주문처럼 하는 말

할망구 궁댕이 보다
네놈 몸에 남긴 지문이 더 많을겨
너랑 내랑 낙엽 되었으니
하얀 솜이불 덮을 때
우리 같이 눕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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