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공기를 지쳐가는
자동차 소음에
언뜻 잠든 영혼은
설잠에서 깨어났다
돌아 앉은 자리
아무도 돌보지 않는 生은
패를 던지는 아낙 마량
웅크린채 눈치를 살피고
그 싸늘한 시선은
밤 안개를 지나쳐 사라진다
그렇게 누운 밤
충혈된 눈은 잠들 줄 모른다
자동차 소음에
언뜻 잠든 영혼은
설잠에서 깨어났다
돌아 앉은 자리
아무도 돌보지 않는 生은
패를 던지는 아낙 마량
웅크린채 눈치를 살피고
그 싸늘한 시선은
밤 안개를 지나쳐 사라진다
그렇게 누운 밤
충혈된 눈은 잠들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