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떨구는
하늘의 눈물은
앞 못보는 소경에게처럼
눈 앞을 막아섰어
눈물의 강은
젖은 머리결을 따라 흐르고
대지로 스미는건
삶에 대한 연민뿐
번지듯 사라져
잊혀져갈 너였건만
어느새 하늘로 올리워
날 만나려 기다리겠지
하늘의 눈물은
앞 못보는 소경에게처럼
눈 앞을 막아섰어
눈물의 강은
젖은 머리결을 따라 흐르고
대지로 스미는건
삶에 대한 연민뿐
번지듯 사라져
잊혀져갈 너였건만
어느새 하늘로 올리워
날 만나려 기다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