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간 공간....
끝이 없던 추락도
나무가지에 걸린 듯
멈춰섰다
밟고 있는 건
허공인가
대지인가
간간히 흐르는 실빛에
부신 눈 비비며
긴잠에서 깬 듯
기지개를 편다
기억은
이미 망각의 강을 건넜고
하얀 대지 위에
발자욱을 찍어 간다
한발 두발
때묻지 않게
돌아보지 않게..
끝이 없던 추락도
나무가지에 걸린 듯
멈춰섰다
밟고 있는 건
허공인가
대지인가
간간히 흐르는 실빛에
부신 눈 비비며
긴잠에서 깬 듯
기지개를 편다
기억은
이미 망각의 강을 건넜고
하얀 대지 위에
발자욱을 찍어 간다
한발 두발
때묻지 않게
돌아보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