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새
나를 품고 비비며
시간을 헤아린다
너를 품고 비비며
내일을 기대한다.
바람 가득한 날
밀려가는 구름속에 너를 보내고
여울 없는 강물속에
나를 묻는다.
하늘이 너로 가득차도
나를 묻은 강물이 구름을 박아
일렁임으로 몸을 떨어도
나는 살아간다.
너를 품으며
나를 품으며
나는 살고 있다.
나를 품고 비비며
시간을 헤아린다
너를 품고 비비며
내일을 기대한다.
바람 가득한 날
밀려가는 구름속에 너를 보내고
여울 없는 강물속에
나를 묻는다.
하늘이 너로 가득차도
나를 묻은 강물이 구름을 박아
일렁임으로 몸을 떨어도
나는 살아간다.
너를 품으며
나를 품으며
나는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