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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6 15:29

내가 줄 수 있는 건

조회 수 1031 댓글 0
핏기없는 얼굴
떨리는 손끝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통에 일그러진 눈
헛구역질에 말라버린 입술에
줄수 있는게 무엇인지

분주하게 보낸 지난밤
무엇을 하였으며
무엇을 주었는지

마음속에 쌓이는 분노
누구를 향한 것인가

용서하소서 용서하소서
작은 미물의 꿈틀거림을
그 분노를

오늘 한숨을 담고
하루를 보내면
내일은 웃을 수 있을까

언젠가
세상의 끝 이후에
그곳엔 안식이 있을까
평안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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