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잔속
비쳐진 모양
그것이 나인양
집어 삼켜보지만
가벼움만이
남아 비웃음을 던진다
한잔 더
크..한잔 더
되풀이 되는
손놀림은 빨라지고
내가 삼킨 듯
나를 삼킨 듯
길바닥 모퉁이에 널린
구겨진 육체는
술에 저린
고기덩이 같다
커다란 고기덩이 같다
비쳐진 모양
그것이 나인양
집어 삼켜보지만
가벼움만이
남아 비웃음을 던진다
한잔 더
크..한잔 더
되풀이 되는
손놀림은 빨라지고
내가 삼킨 듯
나를 삼킨 듯
길바닥 모퉁이에 널린
구겨진 육체는
술에 저린
고기덩이 같다
커다란 고기덩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