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2003.05.21 11:42

당신께...

오수미

조회 수 860 댓글 0

밀물처럼 밀려와
거부할 수 없이 나를 덮는
당신의 사랑에 잠겼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처럼
넓게도 팔 벌려 주시는
당신의 사랑에 안겼습니다.

나 하나 추스르지 못해 휘청일 때
힘있게 잡아주시는
당신의 사랑에 기댔습니다.

5월 햇살처럼
나를 감싼 사랑에
오늘...
취한 듯 고백하고야 맙니다.

사랑한다고...

수정 삭제

✔댓글 쓰기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가작]효순이와 미선이의 죽음 - 김빛나 -	편집부	2003.06.20	2486
[가작]우리 집 - 홍은영 -	편집부	2003.06.20	2484
[상록수 상]매미 -우창수 -	편집부	2003.06.20	927
[잣나무 상]서로가 서로에게 - 김수진 -	편집부	2003.06.20	1086
[장려상]외눈박이 물고기 반지 - 권현상 -	편집부	2003.06.20	1506
[장려상]시작 - 류경애 -	편집부	2003.06.20	1139
[가작]사랑을 찾아...- 여혜전 -	편집부	2003.06.20	1090
나는 구멍난 항아리	수진	2003.06.14	1110
사랑할 수밖에 없는...	노란콩	2003.06.04	924
웃으며 사는 거야	수진	2003.05.27	1008
5월 숲을 거닐다가	수진	2003.05.23	968
5월 이야기(동시)	오수미	2003.05.21	1013
5월의 푸른 보리밭 둑에 서서	오수미	2003.05.21	1141
당신께...	오수미	2003.05.21	860
천국 문지기	송하일	2003.05.16	1027
피의 6월	송하일	2003.05.16	864
호수 공원에서 본 너	송하일	2003.05.16	1141
5월의 향기(친구)	송하일	2003.05.16	976
오월 여행	수진	2003.05.12	1000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게	박대화	2003.05.11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