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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8 01:58

새 - 박내정

조회 수 931 댓글 0

박내정

노을 진 하늘을
좋아했기에
파란하늘
가득 메우던
조각 구름을
동경했기에
무엇보다 눈부신
자유를 사랑했기에

안개 자욱한
하늘 저편으로
새가 되어
날아갔나 보다.
슬픔 가득 고인
눈을 가지고
마음 가득
그리움만 남기고

새가 되어
날아가 버렸다.
아직도
푸른 빛 꿈을
간직하고 있을 너
새가 될 수 없음을
슬퍼하며 오늘도 난
새가 되어
날아와 줄 널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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