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혀끝의 단조로움을 탓하겠소이다.
늘 보고파 읊조릴테니
차라리
손가락의 촉감을 탓하겠소이다.
늘 차가워 떨고있을테니
차라리
귓가의 인기척을 탓하겠소이다.
늘 치달려가 안기고 싶을테니
님이시여
이제 가도 되겠소이까
간절한 정을 끓여 담아가도 되겠소이까
나 이제 돌아가도 되겠소이까
혀끝의 단조로움을 탓하겠소이다.
늘 보고파 읊조릴테니
차라리
손가락의 촉감을 탓하겠소이다.
늘 차가워 떨고있을테니
차라리
귓가의 인기척을 탓하겠소이다.
늘 치달려가 안기고 싶을테니
님이시여
이제 가도 되겠소이까
간절한 정을 끓여 담아가도 되겠소이까
나 이제 돌아가도 되겠소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