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거리
하루해를 보내고
아이들은 아쉬운 듯
메아리 남는 저녁거리를 달린다
두부장수 아저씨 늦은 장사 길
방울 소리 여전히 여유롭고
어스름 밀려드는
부드러운 어두움도 정겹다
아이를 부르는 엄마
작별하는 아이들
메아리만 떠도는 저녁거리는
한 장의 정지된 사진이 된다
하루해를 보내고
아이들은 아쉬운 듯
메아리 남는 저녁거리를 달린다
두부장수 아저씨 늦은 장사 길
방울 소리 여전히 여유롭고
어스름 밀려드는
부드러운 어두움도 정겹다
아이를 부르는 엄마
작별하는 아이들
메아리만 떠도는 저녁거리는
한 장의 정지된 사진이 된다